5월 20일 '2015 춘계 병원의료정책 심포지엄' 개최
'한국형 보건의료인력 시스템 개선의 핵심은 무엇인가' 검토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은 오는 5월 20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호스피탈리스트 제도의 도입 현황과 정책 과제', '포괄간호서비스의 운영 방안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15년 병원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와 환자안전, 의료의 질 향상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의료계와 정부의 보건의료 인력자원 관리 현황을 알아보고, 호스피탈리스트와 포괄간호서비스의 합의도출(consensus building)과 한국형 모델의 도입 가능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임을기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및 이창준 보험정책과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정책담당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호스피탈리스트와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의 현황을 토대로 다양한 향후 개선 방안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1부는 '호스피탈리스트 도입을 위한 병원의 과제'에 대해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내과의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운영 사례'에 이어, '해외 호스피탈리스트의 운영 현황과 성공 동인'을 주제로 허대석 서울의대 교수(내과)가 발표를 하며, 의료계과 정부의 주요 과제와 개선책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또 미국 동서부 해외 호스피탈리스트 총괄 디렉터 4인의 인터뷰 자료도 제공된다. 패널토의에서는 임을기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및 연자들이 구체적으로 국내 호스피탈리스트 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포괄간호서비스 제도의 쟁점과 전망'에 대한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송경자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의 '포괄간호서비스의 운영 현황과 병원의 과제'와 서울의료원의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운영 사례'가 발표된다.

또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의에서는 '포괄간호서비스 도입에 따른 운영 방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 가능성과 함께 향후 보건의료인력 관리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