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기존 치료제보다 값을 1/10로 낮춘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마카이드'를 이달말 출시한다. 당뇨병성 황반부종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마카이드는 안구(유리체)에 직접 주사하는 국내 최초의 트리암시놀론 성분 치료제로 안과분야에 특화된 일본 제약사 와카모토가 출시한 치료제다.
한미약품은 일본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카이드 임상시험에서 황반두께 감소 효과를 입증했으며 유리체 절제술시 의사의 시야를 확보해 수술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마카이드 투여후 8주, 12주째에 교정시력 개선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입증됐다. 벤젤알콜 등 보존제가 없어 안구 내 염증 발생 가능성도 낮다.
한미약품은 "마카이드는 1회 주사 비용이 9만9000원에 불과해 환자 부담을 크게 낮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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