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 회장, 의정합의 이행·행정처분 법률지원 강조
6일 기자간담회…39대 집행부 소개 및 회무 추진방향 밝혀
추 회장은 6일 오전 11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간 의협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될 집행부를 소개하고, 지난 38대 집행부에서 했던 업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안정속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회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39대 집행부는 업무의 전문성을 고려해 인선했으며, 11명의 이사가 새롭게 임명됐다"고 말했다. 또 "유화진 법제이사와 안양수 총무이사를 영입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리베이트 쌍벌제 등 여러 가지 규제로 행정처분을 받는 회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유화진 법제이사가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베이트 쌍벌제로 많은 회원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다음 주 중 법률적인 문제를 검토하고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정식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회장으로서 송구한 마음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추 회장은 "안양수 총무이사는 지난 32대, 35대 집행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고, 의협의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수익사업 등에 대한 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승정 신임 사무총장은 의협에서 29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집행부와 직원들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1일 첫 상임이사회에서 결정된 '의협 재난의료지원위원회'의 구성과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 "현재 위원회 구성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의료지원에 대해 동참하기로 하는 등 전문가단체에서의 의료지원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KMA Policy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회장은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 때 많은 대의원들이 KMA Policy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앞으로 의협이 큰 줄기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KMA Policy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주 중 시도의사회장회의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