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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의협 추무진號 새 회장단·상임진 확정
의협 추무진號 새 회장단·상임진 확정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4.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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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8명 신임, 11명 유임...강청희 상근부회장 유임
총무이사 안양수 임명,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유임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 제39대 집행부가 확정됐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28일 새 집행부 회장단 및 상임진 명단을 확정·공개했다.

우선 부회장은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 △이원철 가톨릭의대 교수(예방의학) △조원일 충청북도의사회장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장 6명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은 유임됐다.

상임이사진은 약 절반 가량이 교체됐다. 우선 의협의 살림을 맡을 총무이사는 안양수 회원이 확정됐다. 안 이사는 지난 제35대 의협 집행부에서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를 맡은 경력이 있다.

또 김대현 기획이사(게명대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와 김나영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화진 법제이사(변호사유화진법률사무소), 조현호 의무이사(중계월내과의원), 임익강 보험이사(굿모닝함운외과의원), 김지홍 대외협력이사(김성수아르코이비인후과), 안혜선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 등이 합류했다.

박영부 재무이사를 비롯해 김주현 기획이사, 이혜연 학술이사, 이우용·박종률 의무이사, 서인석 보험이사,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손문호 정보통신이사, 이성우·송명제·백동원 정책이사는 제38대에 이어 집행부 임원으로 계속 활동하게 됐다.

 ▲김숙희·김봉옥·이원철·조원일·김주형·변태섭 부회장(왼쪽부터)

의료정책연구소 최재욱 소장도 유임됐다. 연구조정실장은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교실)가 확정됐다. 사무총장은 내부 승진으로 안승정 현 학술국장이 맡게됐다.

의협은 이번 인사는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 그리고 전문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동시에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고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임원진 중 절반 이상은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임됐으며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전체 상임이사 중 8명을 새로 영입했다는 설명이다.

또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의 인재 추천을 대거 수용했을 뿐 아니라, 회장선거 당시 경쟁했던 다른 후보캠프의 안양수 이사를 영입하는 등 대통합의 정신을 실현시킨 점 또한 고무적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의협은 특히 대외협력이사를 새롭게 임명해 대국회 및 대관업무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 의료계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청희 상근부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김대현 기획이사, 김주현 기획이사, 이혜연 학술이사, 김나영 학술이사 (왼쪽부터)
▲박영부 재무이사, 유화진 법제이사, 이우용 의무이사, 박종률 의무이사, 조현호 의무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왼쪽부터)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을 유임하고 의료정책의 전문가인 이진석 서울의대 교수를 영입, 의료계 정책개발 강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연구소 발전의 기틀을 더욱 더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임 사무총장과 관련해서는 직원 내부 승진을 통해 오랜 기간 사무처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직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함으로써 사무처의 업무적 능력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의협은 대통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이번 집행진 구성을 통해 의료계의 소통과 화합을 적극 추진해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인석 보험이사, 신현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손문호 정보통신이사, 김지홍 대외협력이사,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이성우 정책이사
▲송명제 정책이사, 백동원 정책이사,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이진석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안승정 사무총장

앞서 지난 26일 열린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은 제39대 의협회장 취임사를 통해, 중단없는 회무를 통한 결실맺기와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단결의 정신을 도모하자고 강조하면서, 안정 속의 혁신을 통해 강한 의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제39대 의협 집행부가 확정되어 새롭게 출범한 만큼, 앞으로 회원들이 당면한 민생현안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해 해결해나가겠다"며 "동시에 국민과 전국 11만 의사 회원이 하나되는 의료제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39대 의협 신임 집행부는 5월 1일 첫 상임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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