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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등 내년도 수가협상, 다음달부터 본격화
의협 등 내년도 수가협상, 다음달부터 본격화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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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셋째주부터 본격 협상 진행...6월 1일 자정까지
치협·약사회 협상단 구성 완료...의협·병협은 '신중'

내년도 수가를 결정지을 2016년 수가협상이 다음달부터 본격 이뤄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보건의약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실무자협의체회의를 진행했으며, 수가계약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추진 일정을 보면, 4월 말까지 각 보건의약단체에서 수가협상단을 꾸리고 명단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5월 셋째주까지는 단체별 협상단과 건보공단의 급여상임이사 등과의 상견례가 진행되며, 건보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간담회 또한 예정돼 있다.

5월 넷째주부터는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는데, 단체별 4~5회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수가협상 만료기일은 5월 31일이 일요일인점을 감안해 6월 1일 월요일 자정까지로 연장된다. 이후 6월 2일 협상결과 재정운영위원회 의결이 이뤄지고 6월 2주째에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이 진행된다.

▲ 201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추진 일정

건보공단은 수가협상을 위한 환산지수 연구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산출과 요양기관 소득분포실태 및 관련 여건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긴 연구용역은 수가협상 이전인 4월말까지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번 수가협상을 위해 보건의약단체는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월에 수가협상단을 꾸리고 수가협상 준비에 착수했다. 치협 수가협상에는  마경화 치협 보험부회장을 대표로 박경희 보험이사·최대영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이사가 들어간다. 이들 멤버는 4년째 수가협상을 함께 해오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치협보다 한달 늦게 3월에 협상단을 결정했다. 약사회는 이영민 부회장을 협상대표로 박영달 보험위원장·이모세 보험위원장·신광식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을 수가협상단으로 임명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협상단 구성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의협은 39대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 하는대로, 수가협상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병협은 이계융 상근부회장을 중심으로 대형병원장·중소병원장 등의 협상단 구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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