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콩팥병 환자 위한 어플 '헬스아바타' 눈길
만성 콩팥병 환자 위한 어플 '헬스아바타' 눈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4.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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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혈액투석 관리 어플리케이션 '헬스아바타 빈즈(Beans)' 개통
스마트폰으로 의무기록·건강정보 개인관리...병원 갈 때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

▲ 최석구 서울백병원장(왼쪽)은 3월 31일 헬스아바타 어플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만성콩팥병 환자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헬스아바타 빈즈'를 선보였다.

서울백병원은 3월 31일 혈액투석 관리 어플리케이션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통식에는 최석구 원장·홍성우 부원장·정재면 기획실장·고행일·구호석 신장내과 교수를 비롯해 김주한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장(서울의대 교수·정보의학실)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스마트폰에 '헬스아바타 빈즈' 어플을 설치하면 자신의 혈액투석 기록은 물론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복용 약물·투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어플은 정부가 권고한 국제표준 의료 표기법인 지속진료기록(Continuity of Care Record, CCR)을 따르고 있어 다른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의무기록 사본을 떼어갈 필요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만 가져가면 된다.

'헬스아바타 빈즈'는 개별 병원이 관리하고 있는 의료정보를 환자 개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투석실 진료정보 시스템은 의사-의사는 물론 환자-환자 사이의 정보교류가 가능,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복잡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자료와 국제적인 혈액투석 평가기준(Dialysis Outcomes and Practice Patterns Study, DOPPS) 평가결과도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다.

구호석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신장내과)는 "현재는 병·의원이 개별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의료정보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의료진도 다른 병원의 진료정보를 알 수가 없고, 중복 검사나 중복 처방을 피할 수 없다"면서 "지속진료기록을 이용하면 각 기관에 흩어져 있는 진료정보의 통합 운영이 가능하므로 진료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구 서울백병원장은 "향후 시스템을 백병원 계열로 확장해 환자들이 전국 5개 백병원에서 자신의 개인진료기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하면서 한 차원 더 높은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아바타 빈즈'는 인제대 서울백병원 신장내과와 서울의대 정보의학실·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연구센터가 공동 개발했다.

콩팥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 '헬스아바타 빈즈(Beans)'로 이름을 붙였다.

서울의대 정보의학실은 미국 ASTM의 CCR을 한글화하고, 이를 확장한 헬스아바타 CCR+를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보의학실은 유방암 환자를 위한 '아바타 핑크'와 소아암 환자를 위한 '아바타 주니어' 등 다양한 헬스아바타 응용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헬스아바타 프로그램은 국제표준화기구 ISO/IEC11179의 메타데이터 표준 서버를 이용, 개인건강기록을 모두 담고 있다.

검사·투약·유전자 등 의무기록과 하루 섭취 칼로리·운동량 등 건강정보를 담고 있어 '디지털 의료 아바타(분신)'로 불린다.

환자는 스마트폰으로 병원 전산망에 접속, 의료기록을 내려 받아 아바타에 저장할 수 있으며,  병원 진료 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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