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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20일 주총 데이...새 수장들 신고

제약사들 20일 주총 데이...새 수장들 신고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3.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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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김영주·유희원·한병로 대표 새 얼굴
이종욱·모과균 사장, 이정치 회장은 재임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김영주 종근당 사장, 유희원 부광 대표이사, 한병로 SK케미컬 제약부문 대표 부사장(왼쪽부터)
유한양행과 종근당 등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2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새 대표이사 사장 등을 선임했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김윤섭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이정희 사장(64)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영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유한맨' 신화를 이뤘다.

유한양행 중부지점장과 병원영업부 이사, 유통사업부, 마케팅 홍보담당 상무, 경영관리 본부장 등을 거친 후 2012년 4월 부사장에 임명됐다.

이정희 사장은 "오랜 세월 몸 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액을 1조81억7900만원으로 보고했다. 영업이익은 671억4100만원. 당기순이익 814억2100만원을 올렸다.

종근당은 김영주 신임 사장(51)을 선임했다. 김영주 사장은 고려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아일랜드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3년 한독을 시작으로 스미스클라인비참과 릴리, 노바티스 영업·마케팅 총괄을 거쳐 2007년부터 머크세로노 대표를 역임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액을 544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3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부광약품은 20일 열린 이사회에서 유희원 부사장을 김상훈 대표이사와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유희원 대표이사는 "한국과 미국 등 다국가 전기 2상 중인 표적항암제(아파티닙 메실레이트)와 당뇨병치료제(MLR-1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인수한 "'콘테라파마'의 LID치료제(JM-010) 임상 역시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유희원 신임대표 이사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1997년 미국 NIH에서 포스트닥터 과정을 거친 후 1999년부터 부광약품에서 근무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주총에서 제약사업 부문을 관장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대표로 한병로 부사장(56)을 선임했다. 한병로 대표는 1979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마케팅과 경영지원 분야를 관장한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과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모과균 광동제약 사장은 각각 재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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