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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바이엘임상의학상 고윤석 교수 선정

제11회 바이엘임상의학상 고윤석 교수 선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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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치료분야의 국제적 선진화 이끈 공로 인정 받아

 
대한의학회(회장 김동익)와 바이엘(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은 제11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수상자로 고윤석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윤석 교수는 지난 26년간 중환자 치료 기술 수준 향상에 힘써왔으며, 국내 중환자 치료의 국제적 선진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돼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윤석 교수는 1989년 중환자 치료의학에 입문해 중환자 진료체계와 중환자 전문 간호사 양성에 힘써왔으며,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하는 등 중환자 진료수준의 향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 2005년 국내 의료인 최초로 미국중환자의학회(SCCM)의 펠로우(FCCM)자격을 받았고, 2009년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열린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총16인의 평의원 중 한사람으로 당선돼 한국 중환자의학 위상을 높였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호흡부전연구회를 해외에서는 아시아 10개국 이상이 포함된 '아시아호흡기토론회'(Asia Ventilation Forum)를 창설해 국내외 인공호흡기치료의 수준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이러한 모임을 통해 다기관 연구 및 교육 등에 활발히 활동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 업적이 저명한 영국 의학학술지 <BMJ>(2011) 및 미국의학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같은 활발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중환자의학공동연구단체(Asian Critical Care Clinical Trial Group)의 위원장 및 2015년 제 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지난 15년간 전 세계 각종 중환자관련 학술회의에 초청돼 한국의 의술을 전수하며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고 교수는 한국의료윤리학회 회장 및 2011년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 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으며 대한의학회의 '신 의료기술 윤리지침'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해 한국 의료윤리와 관련된 규정과 지침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또 2011년 원인미상 폐손상 환자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이 질환의원인을 밝히기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참여해 이 질환이 가습기 살균제의 영향이었음을 밝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역할로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관련 내용을 호흡기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흉부학저널(Thorax)>에 2014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바이엘임상의학상 운영위원장인 한만청 교수는 "고윤석 교수는 국내 중증 환자 치료기술 발전의 선구자이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한국의 중환자의학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의학연구자"라고 평가했다.

김동익 회장은 "중증 환자 치료기술 발전뿐 아니라 국가적인 의료윤리지침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의료 윤리를 바로 세우는데 크게 공헌해 의료윤리 쟁점에 대한 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점 또한 높이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바이엘임상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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