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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등 보건의약단체 중증장애인 봉사활동

의협 등 보건의약단체 중증장애인 봉사활동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3.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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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협의회, 노아의 집에서 올해 첫 봉사활동

▲오혜숙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가 중증장애아동을 진료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 중앙위원장 의협 오혜숙 사회참여이사)는 지난 4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중증장애아동시설 노아의집을 방문해 2015년도 제1차 사회공헌활동을 가졌다.

노아의집은 중증장애인으로 부모나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국민기초수급대상자 및 무연고자를 우선으로 만 3∼18세 미만의 중증장애인(장애1·2급) 63명이 생활하는 곳으로서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24시간 보호·교육·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노아의집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봉사자들의 발길이 뜸한 곳으로서 사공협은 2015년 1차 활동으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 봉사자들은 중증장애아동들의 진료와 필요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아동들과 함께 자전거 타기, 산책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는 김화숙 사공협 고문(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오혜숙 의협 사회참여이사, 김경희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장, 이성희 여약사위원을 비롯해 각 단체에서 20여명이 참여해 장애아동들을 위한 무료진료활동과 일반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아동들의 생활시설에 필요한 세탁기·TV·기저귀·물티슈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오혜숙 중앙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많이 발전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아직도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너무도 많다"며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소외계층 없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아의집 김창언 원장은"평소 일반인들의 발길이 뜸한 깊은 산속에 위치한 노아의집을 방문하여 복합적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공협에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꼭 필요한 용품을 기증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장애아동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건의약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와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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