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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흠 "전공의 인권 위한 '전공의 특별법' 지지"

임수흠 "전공의 인권 위한 '전공의 특별법' 지지"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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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의 대전협 노력에 '경의'...전국 누비며 '표심잡기' 행보

▲ 기호 1번 임수흠 후보(서울시의사회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 주최로 오는 12일 국회에서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의료계가 고무되고 있는 가운데, 39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인 기호 1번 임수흠 후보가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의 그간 노력을 치하했다.

임수흠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2013년 7월 국회인권포럼에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인권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기점으로 전공의 특별법이 활기차게 재조명됐고, 그후 2년 동안 많은 발전을 이룬 대전협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3월 12일 개최되는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는 전공의 특별법 입법화에 활로를 여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며, 제39대 의협회장 선거 기호 1번 임수흠 선거대책본부는 대전협의의 헌신적이고, 발전적인 행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공의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밑바탕에는 무엇보다도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정부와 병원, 그리고, 의사 스스로 이제는 관료주의적, 경영 중심적, 그리고 이기주의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인권 중심의 사고로 전환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재정이 부족해서", "시스템 상 어려워서" 등 오랫동안 묵혀 왔던 변명들을 무너뜨리고,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인정되는 보편적 권리'를 위해 전공의 수련제도의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 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병원은 반드시 이 점을 명심하고, 전공의의 인권이 바로서기 위해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전공의 특별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관문들이 남아 있다. 입법이라는 과정 속에 국회에서 표류되거나 사라져 버리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임수흠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를 비롯해 다방면의 유관단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대전협을 적극 지원할 것을 맹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수흠 후보는 의협회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전국을 누비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 선대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임 후보는 지방 투어를 시작한 이후 서울에 머문 휴일을 제외한 8일 동안 이동거리만 총 3600km, 하루 평균 450km씩 이동하면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 순천에서 첫 투어를 시작한 임 후보는 목표 지역에서는 분 단위로 일정을 잡아놓고 강행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와 동행하고 있는 안양수 선대본부 사무총장은 "워낙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점심도 거르고 다닐 때가 많다. 만나는 분마다 소책자를 주고 있는데 하루에 300권이 모자랄 정도"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선거 때 후보가 보다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후보로서의 도리"라며 "수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얼마나 많은 회원들이 의사조직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절감하고 있다"며 "하지만 수많은 회원들의 애정 못지않게 무관심이 만연해 있는 것도 느끼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끝으로 "누가 회장에 당선되던 투표율이 높아야 회장이 힘을 받는다.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주길 부탁한다"며 "아직도 돌아야 할 곳이 많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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