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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사회 임원진 공단 안산지사 방문

안산시의사회 임원진 공단 안산지사 방문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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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의사회, 폭행관계자 파면 등 요구

경기도 안산시의사회는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직원의 의사폭행 사건과 관련, 22일 김남국 회장 등 임원진 11명이 안산지사를 방문해 규탄성명을 전달하고 폭행 관련자 즉각파면 등을 요구하는 한편 `영수증 주고받기 운동' 강요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안산시의사회는 규탄성명을 통해 폭행사건에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전제, “최근 수진자 조회·현지 확인점검·영수증 주고받기 등의 미명하에 공단 직원들이 수시로 의료기관을 방문, `실사'를 운운하는 등 고압적인 언사로 무리한 요구를 해 진료에 차질을 빚을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왜곡된 의사상을 각인시킬 우려가 있어 누차에 걸쳐 상호협조를 위해 면담을 요청했으나 안산지사의 무성의로 대화가 실현되지 않았으며 결과적으로 진료실에서 원장이 폭행당하는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산시의사회는 또 의료기관과 보험공단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최일선 첨병조직으로 상호 긴밀한 협조와 협력이 필요하나 최근 의료기관이 부당·부정의 온상인 것 처럼 감시·추궁하는 시각으로 변질돼 상호불신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폭행사건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안산지사 관련자들을 즉각 파면하고, 안산지사장의 서면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안산시의사회는 이러한 요구사항에 대해 납득할 만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상호 신뢰회복을 위해 보다 강력한 행동에 들어갈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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