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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의료민영화·원격의료 분명히 반대"

안철수 의원 "의료민영화·원격의료 분명히 반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2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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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사회 총회 참석 "의료현장 목소리 의정 활동 반영할 것"
"생산인구 감소 가장 큰 문제...자칫 40년 장기불황 빠질까 걱정된다"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4일 노원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구병·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정부의 의료민영화와 원격의료 정책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4일 노원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노원구의사회원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의료 현안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013년 4·24 서울 노원구병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노원구의사회를 방문한 안 의원은 회원 가입 신청서를 내고 정식 회원이 됐다.

안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의료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질의도 하고, 제대로 보건복지 정책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도록  조그마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최근 의정 활동을 소개했다.

"의료민영화와 원격의료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 입장"이라고 밝힌 안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막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보건복지위원회 이외에도 깊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가 경제 분야"라고 언급한 안 의원은 "경제학계에서 40년 장기 불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학자들과 경제 문제와 장기적인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기 불황이 우려되는 원인으로 인구 감소를 꼽은 안 의원은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인구가 줄어들고, 2028년부터 총인구의 감소가 시작된다"며 "2060년까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60년 인구 구조가 역삼각형 구조로 바뀌는 시점에 국민연금이 바닥이 나게 된다"고 밝힌 안 의원은 "인구 감소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의원은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어떻게 하면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인가, 사회적 약자를 보살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대책없는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과의 각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추무진 회장과 서울의대 동기동창이자, 서클 활동도 같이했다"고 밝힌 안 의원은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의료계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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