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CHA의과학대학교 이사회는 제9대 총장으로 이훈규 총장을 연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총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20회 사법고시를 거쳐 서울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와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 남부, 대전, 인천 지방 검사장을 지냈다.
2008년부터는 CHA의과학대학교의 재단(학교법인 성광) 이사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행정과 법률 관련 자문을 해 왔 2012년 제8대 총장으로 선임됐다. 재임기간 동안 탁월한 운영능력과 추진력을 앞세워 글로벌 생명공학 대학으로 탄탄한 기반을 다졌으며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총장은 "CHA의과학대학교는 차병원그룹의 차움, 차병원을 비롯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차병원·LA불임센터·일본 차병원 등 38개 국제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연구 분야 투자를 늘려 국내 유일의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보유한 차바이오콤플렉스를 통해 진료 중심 의사에서 연구중심형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CHA의과학대학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학부·의전원생 전학년에 장학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500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연구중심형 의전원생에게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의사국가고시 9년 100% 합격, 간호국가고시 13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13학년도에는 스포츠의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의료홍보영상학과 등 첨단융합과학 분야 실용학과를 신설했고, 올해에는 국내 의대 최초로 미술치료학과를 신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