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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후보자 기호 추첨 완료...선거운동 개시
의협회장 후보자 기호 추첨 완료...선거운동 개시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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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임수흠 2번 추무진 3번 조인성 4번 이용민 5번 송후빈
23일 선관위 토론회 시작으로 약 한 달간 후보 자질 검증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기호추첨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임수흠·추무진·조인성(대리인)·이용민·송후빈 후보(기호순). ⓒ의협신문 김형석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각각 기호를 부여받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7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후보자 기호 추첨식을 가졌다.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임수흠 후보, 2번 추무진 후보, 3번 조인성 후보, 4번 이용민 후보, 5번 송후빈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후보들은 기호 추첨을 마친 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특히 의협회장직을 정치 입문의 징검다리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후빈 후보는 "의협회장 선거가 정치적 디딤돌을 위한 것이라는 일부 회원들의 오해가 있다. 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이유는 정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의협과 회원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민 후보도 "정치권 진출이라는 생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다. 의협회장직이 정치적 디딤돌이나 단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임수흠 후보 역시 "평소에도 의협회장과 정치가 서로 연관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져왔다. 의협회장은 의협과 회원을 위해서만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후보들은 오는 3월 17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앞서 5명의 후보는 14∼16일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후보 자격을 얻었다. 선관위는 16일 오후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5명 후보가 정식 입후보한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알렸다.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각종 토론회를 통해 자질을 검증받게 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관위가 주관하는 후보자 정견발표회가 설 연휴 직후인 2월 23일 오후 5시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경상북도의사회를 비롯한 시도의사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한국여자의사회 등 의협 산하 단체들이 주최하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가 3월 첫째·둘째 주에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은 선관위가 공식 발표한다.

선거는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가 함께 시행된다. 우편투표는 3월 3일∼20일, 온라인투표는 3월 18∼20일 각각 진행된다. 당선자는 3월 20일 오후 7시 이후 선관위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약 4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는 26일 정확한 유권자 통계가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 6월 시행된 보궐선거 당시 총 유권자 수는 3만6083명이었다. 지난 1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선거권 자격을 완화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으로 약 1만 명의 유권자가 증가했다.

온라인투표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1월 27일∼2월 25일) 동안 의협 홈페이지(www.kma.org), 선관위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 링크 등을 통해 참여 여부를 밝히면 된다.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임수흠·추무진·조인성(대리인)·이용민·송후빈 후보(기호순). ⓒ의협신문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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