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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들도 "규제 기요틴 저지 적극 동참할 것"
여의사들도 "규제 기요틴 저지 적극 동참할 것"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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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회 "국민 건강·안전 위협하는 정부 비난받아 마땅"

여자의사들도 규제 기요틴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22일 성명을 내어 "정부의 보건의료 기요틴 과제 발표는 국민의 건강와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한 나라의 전문가단체의 수장이 단식을 할 수밖에 없을 만큼 의료를 암울한 상황으로 몰아넣은데 대해 비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에 나선 대한의사협회에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요틴이라는 끔찍한 단어를 입에 올리면서 불필요한 규제를 기요틴에 보낸다고 하지만, 정작 기요틴에 보내는 것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의사회 2만 3000명 회원들은 참된 의사로서, 현명한 여성으로서, 건강 사회의 수호자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정부 정책은 기본원칙의 선을 넘는 나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여의사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는 커녕 위협하는 정부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해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고,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의료인일지라도 면허된 것 이외의 의료행위는 금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민 건강 보호라는 대명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규제이기 때문.

여의사회는 "회원 일동은 정부가 이제라도 왜곡된 경제논리에 의한 시장창출과 경제활성화보다 국민건강과 안전이 우선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보건의료 기요틴 과제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입장을 촉구했다.

이어 "보건의료 기요틴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모든 활동에 여의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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