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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대표자 500여명 주말 의협 집결
전국의사대표자 500여명 주말 의협 집결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1.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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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 25일 개최
궐기대회 앞서 임시총회...저항 의지 총집결
▲전국에서 모인 의료계 대표자들이 지난 2014년 1월 1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대표자대회에서는 3월 3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의 단식 투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도의사회장을 비롯한 의협 산하단체 대표들이 총 집결하는 의사대표자 궐기대회가 주말 의료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의협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국민건강·안전외면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대의원회 의장 및 의협 중앙 대의원, 16개 시도의사회장, 시군구의사회 대표자 및 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대한의학회 및 전문학회 대표자, 대한개원의협의회 및 각과 개원의협의회 임원들, 대한병원협회 대표, 한국여자의사회·대한병원의사협의회·전국의과대학장협의회·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공공의학회·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표 등 의협 산하 및 유관 단체 임원들이 나선다.

이밖에도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 대표들과 대한평의사회·대한의원협회·전국의사총연합·민주의사회 등 의협 외곽 조직 대표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협은 궐기대회 개최와 관련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보건의료 기요틴정책(국민건강·안전외면정책)은 비의사의 의료행위를 가능하게 하고, 의사의 고유영역인 의료행위를 한의사들에게 허용할 뿐 아니라 의사 생존권 문제로 의료계를 초토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보다 수십배 이상의 의료주권이 침해될 사안이며, 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핵폭탄으로 작용될 소지가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의협은 "정부가 앞장서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장할 뿐 아니라 원격의료, 의료기기 판매 등 의료영리화정책을 강행해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해를 끼치려 하고 있다"며 궐기대회에 적극적인 참여로 의료계의 반대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궐기대회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가 열린다. 이날 임총에는 대의원 직선제를 핵심으로 하는 의협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안과 함께 '정부 발표 '규제기요틴' 저지를 위한 대응의 건'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상태다.

대의원들은 의협 집행부가 제안한 '보건의료 기요틴 정책(국민건강·안전외면정책)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강력한 투쟁을 다짐하는 성명 채택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의사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의협은 2014년 1월 11일 의협회관에서 가진 총파업 출정식'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어 3월 총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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