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보건 메카 "아이·산모 건강 우리가 지킨다"
모자보건 메카 "아이·산모 건강 우리가 지킨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01.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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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분만실·모자병동 새단장
환자 안전·환자 중심 리모델링…헤파필터·음압격리실 등 구축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분만실·5층 병동 등 모자보건센터 주요 시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중심'·'환자안전' 등 두 가지 방향을 목표로 약 2개월간 진행됐다.

먼저 신생아 중환자실은 천장에 헤파필터를 설치했다. 공기로부터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로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필터를 통과해 살균되고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준다. 또 음압격리실을 갖춰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공기매개 감염인 홍역·수두·결핵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음압격리실에 격리됐을 때 격리실 안 공기가 밖으로 유출 것을 막아 다른 아이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이와 함께 누전이나 기계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자동 감지해 알람으로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추는 등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모자보건센터 주요시설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 새롭게 마련된 수중분만실.
분만실의 경우 산모의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 분만실로 바꼈다. 산모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반·가족·수중 분만실과 태동검사실·진통실 등 분만과 관련한 모든 시설을 1인실화 했다.

특히 수중 분만실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산모의 감정상태를 고려한 은은한 실내 인테리어와 마치 고급호텔의 욕조와 같은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안도감을 제공해준다. 또 고위험 산모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도 강화해서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했다.

최규연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는 "분만실이 산모 편의를 위한 최고급 시설로 탈바꿈 했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모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분만 환경을 구비했을 뿐 아니라 산후출혈·임신중독증·조산 등 고위험 산모에 대한 확실한 대비도 가능해 산모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5층 모자병동 역시 환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진료과를 편성했다.

신장내과 환자의 경우 1층 신장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같은 건물에 병동을 확보해 접근성을 높였다. 성형외과 또한 외래 진료과와 입원병동을 한 건물에 배치해 환자가 먼 걸음을 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병동 리모델링 TF 팀장을 맡고 있는 탁민성 교수(성형외과)는 "현재 추진하는 모든 리모델링은 오직 환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원칙 없는 리모델링으로 시간과 노동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환자 편의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추진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모자보건센터는 산모와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담당하는 국내 최초의 한국모자보건센터로 1985년 건립한 이래 전국의 모자보건센터 전파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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