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대한췌담도학회 부울경지회 10일 연수강좌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후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관이나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병변을 관찰하거나 치료하는 시술법.
진단과 치료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술이지만 시술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시술 과정과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췌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진정내시경 및 심폐 합병증 예방 및 대책(김동욱 부산의대 교수) ▲방사선피폭 줄이기(이상협 서울의대 교수) ▲Needle knife 언제(박은택 고신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특강과 외래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췌담도 질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고신대복음병원 간담췌센터는 풍부한 ERCP 시술 경험을 갖춰 췌담도 시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얼루라 클래러티 인터벤션 장비를 도입, ERCP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지방에서는 췌장 관련 질환의 증례를 접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췌담도학회 부울경지회와 함께 연수강좌를 열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간에서 빠져나가는 통로에 발생하는 질환을 다루는 췌담도내과는 담낭염·담낭결석·담낭용종·담낭암·자가면역성 췌장염췌장암 등 조기에 발견하기 곤란한 췌담도 질환을 커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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