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회장, 인천의사회 신년인사회서 입장 밝혀
"온고지신으로 한 해 돌다보고 힘찬 새해 열어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인천 의사들과 함께 2015년 희망찬 의료계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6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시의사회 신년인사회에서 "2015년에는 시대변화와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스스로 떳떳한 의사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추 회장은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는 대형재난사고가 끊이질 않았으며 의료계에 있어서도 의사의 전문성 훼손과 의사윤리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며 "2015년을 시작하는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는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한 해를 돌아봐 잘못한 것은 반성하고 잘한 것은 더욱 북돋아 새해를 힘차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 회장은 ▲의사윤리지침 개정 통한 각종 미디어에서 미검증 의료행위가 상업적으로 이용·허위과장 광고 근절 ▲연수교육평가단 활성화로 연수교육의 질 개선 및 관리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 등 통한 의료계 통합 ▲에볼라바이러스병·미세먼지·노인학대 등 지난해 추진 사안 지속 관심 등을 약속했다.
또한 추 회장은 "지난 연말 정부가 발표한 '규제기요틴' 과제로 인해 올 한해도 의료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정부는 무면허 의료행위 조장과 한의사의 영역을 일탈하게 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의료계 모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똘똘뭉쳐 결연히 저항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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