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에는 김효주 선수를 비롯해 고려대 김병철 총장, 도성재 교무부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유병현 기획예산처장, 김상용 대외협력처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이원규 체육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고려대 체육교육과에 14학번으로 입학한 김효주 선수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를 휩쓸고 국제무대에서도 선전하며 '2014 자랑스러운 고대체육인상'을 수상했다.
김 선수는 "아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더 큰 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올해 좋은 성적으로 고려대학교의 이름을 빛내준 김효주 선수가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김효주 선수의 소중한 나눔의 뜻으로, 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골프의 샛별에서 세계속으로 성장해 나가는 김선수의 모습을 보며, 환아들도 큰 희망을 얻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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