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시경 전문기업인 칼스톨츠가 형광 발현 원리로 내시경·복강경 시야를 넓히는 '이미지 원 스파이즈위드 아이시지' 내시경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내시경 시스템은 내시경·복강경 검사 전 ICG용액을 인체 내 주입해 ICG 색소는 체내 단백질과 결합해 발현하고, 관찰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스파이즈 이미지 증강기술'을 적용한 근적외선 형광 영상을 제공하면서, 기존 시스템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병변 주변 림프절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인체의 각 수술 부위에 적절한 광원을 분배해 어둡게 표현되는 부위를 보다 밝게 구현해 낼 수 있는 '클라라'기능이 있다. 이는 수술 부위의 영상을 최적화해 보다 안정된 시술을 돕는다.

색상 대비를 통해 수술 부위의 표면 구조를 보다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인 '크로마''모드도 있다. 이와 함께 이미지를 증강시켜 수술부위 병변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 '스펙트라 에이/비'기능이 있다.

이남구 칼스톨츠 한국 지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ICG 시스템은 스파이즈 영상기술을 적용해 근적외선 형광영상을 제공해 의료진의 성공적인 수술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