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처벌 강화할수록 '필수 의사' 사라진다 최근 의료소송 판례에서 선한 의도로 시행하는 의료행위의 특수성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거나 피해자의 악결과에 치중해 판결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중재원)의 감정 결과 역시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이 주 목적인 중재원에서 낸 감정서에 '하지만'·'아쉬움' 등 정확하지 않고 부정적인 표현이 적시되면 의사를 형사처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13일 '의료행위 형벌화의 제문제 Ⅱ' 의료 | 이영재 기자 | 2021-04-14 06:32 손해배상 소송, 병원 측 책임비율 60% 관례 깨지나? 법원은 의료사고 관련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병원 측의 책임 비율을 낮춰왔고, 비교적 의료인의 과실이 분명한 경우라도 병원 측의 책임을 최대 60% 정도만 인정했다. 그러나 최근 책임 비율을 최대 100%까지 인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법원은 그동안 의료의 특수성에 비춰 환자의 체질적 소인, 질병의 위험도 등 환자의 잘못(귀책 사유)과 무관한 요소라도 이런 요소에 의해 손해가 발생했거나 손해의 정도가 확대된 경우에는 과실상계의 법리를 유추 적용해 병원 측의 책임 비율을 낮춰왔다.그런데 최근 법원 판결에 변화가 생겼다. 병원 측 책임 정책 | 이정환 기자 | 2019-11-02 06:00 장청소약 대신 모기 기피제 판매 약사 "복약지도 과실" 환자에게 장청소약 대신 모기 기피제를 잘못 판매한 약사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하고 복약지도를 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돼 법원이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다만, 환자도 모기 기피제 포장에 '모기, 털진드기의 기피제'로 기재되어 있고, 섭취하는 약이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약사의 배상 책임을 70%로 제한했다.환자 A씨는 2016년 7월 29일 오전 10시경 B약국을 방문해 C약사에게 장청소약을 요청했다.C약사(원고)는 아무런 복약지도를 하지 않은 채 A씨(피고)에게 장청소약이 아닌 모기 기피제( 정책 | 이정환 기자 | 2019-09-10 18:22 병원과 환자 간 '책임비율' 법원 기준은? [시작]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면 책임의 범위 즉, 배상액수를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의료인의 잘못에 피해자 측의 요소가 경합하여 손해가 발생하거나 확대된 경우라면 이 비율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판례의 기본입장이다. "의료행위의 과오와 피해자 측의 요인이 경합하여 손해가 발생하거나 확대된 경우에는 피해자 측의 요인이 체질적인 소인 또는 질병의 위험도와 같이 피해자 측의 귀책사유와 무관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질환의 태양·정도 등에 비추어 가해자에게 손해의 전부를 배상하게 하는 것이 공평의 이념에 반하는 경우에는, 법원은 최재천의 의료법정 | Doctorsnews | 2019-03-04 09:53 '내시경 받다가 식물인간...' 의료진100%과실, 판결문 보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장내시경 도중 천공이 발생, 종합병원으로 옮긴 환자가 치료 중에 허혈성 뇌손상으로 결국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사건에서 1심 법원이 의원급과 종합병원급 의료진에게 공동 책임을 물은 판결을 내렸다.서울북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대장내시경을 받는 도중에 천공이 발생하자 종합병원으로 전원, 치료를 받다가 허혈성 뇌손상을 입은 A씨와 가족이 B의원의 C봉직의사 및 D원장과 E종합병원 F봉직의사 및 G원장을 상대로 낸 8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 공동으로 3억 9212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 정책 | 홍완기 기자 | 2018-06-18 19:24 말 많은 '기왕증' 의학회 구원투수 나서야 보험금 삭감과 지급 거부를 둘러싼 다툼의 주된 원인인 '기왕증(旣往症·anamnesis)'과 '기여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학적 관점에서 기왕증 및 기여도 판단을 위한 판정기준을 만들어야 하며, 전문적인 심의기관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김창호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경제산업조사실 금융공정거래팀·경제학 정책 | 송성철 기자 | 2017-05-19 12:30 슬관절 수술 후 하지 마비 기각 판결 뒤집힌 이유 서울고등법원 제17민사부는 A씨와 가족이 B정형외과 의료진을 상대로 제기한 9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2015나2074921)에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2억 1391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1심(서울중앙지법 2014가합536283)에서는 수술 후 발생한 마미총증후군은 척추마취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방치해 증상을 악 정책 | 송성철 기자 | 2016-11-21 09:0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