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참 좋은나라, 참 정의로운 나라 **병원비 1만 7000원을 내지 못해 원무과 직원에게 진료를 거부당한 한 사람이 5시간동안 방치되었다가 급성복막염으로 사망했습니다. 29살의 직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고, 법원은 이를 인정해 금고 1년을 선고했습니다. 최근 마지막 판결에서도 역시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접수 과정에서 이전 미납한 진료비 납부를 요구하며 접수를 거부했습니다.법원은 "응급환자인지 판단은 의사 진단을 통해 이뤄져야 하고, 접수창구 직원이 섣불리 판단해 진료치료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사회 통념상 허용할 수 없다. 또한 환자 청진기 | 여한솔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R2) | 2020-06-28 18:23 "다툴 때가 아니다. 뭉칠 때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두 코로나19로 시끄럽다. 어떤 투자은행은 한국 내 감염자가 1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측 보도 하고, 또 어떤 외국 유수 대학의 교수는 전 세계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리라 예측한다.하루에 4명씩 결핵균으로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씁쓸한 통계만을 생각하며 스스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던 이 바이러스감염은 다른 나라 이야기일 것만 같았지만 어느새 벌써 천 명이 넘는 감염자와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이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으며 이는 의료는 물론 경제 정치 사회 모든 분야에 청진기 | 여한솔 전공의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R1) | 2020-03-01 19:15 신종감염병 창궐하면, 의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옳은가? 아주 오래 전 이야기다. 그리고 먼 나라 이야기다. 1645년 에딘버러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그 해가 조선 인조 23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던 소현세자가 귀국한 해이기도 하고, 몇 달 후 급사해 봉림대군이 세자로 책봉된 해이다. 소현세자의 급사에 대한 흥미진진한 역사의 뒷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이 오늘의 주제가 아니고, 영국의 에딘버러를 휩쓴 흑사병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그럼 조선 역사는 왜 들먹였느냐? 그냥 재미로, 관심을 끌어볼까 해서 그랬다고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흑사병이 돌기 시작하자 에딘버러 곳곳에 죽음의 그림자 의료의 미래 |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 2020-02-26 05:58 나침반 한 때 히트했던 옛날 유행가에 설운도의 '나침반'이란 가요가 있다. 종로로 갈까요, 영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요. 많은 사람 오고가는 을지로에서….4년으로 할까요? 3년으로 갈까요. 차라리 2년으로 줄일까요? 요즘 의학계에는 이런 말이 떠돌고 있는 중이다. 아직 확인은 안 되고 있지만, 필자가 알기로, 내과는 3년으로 수련기간을 줄인 이후, 3·4년차 동시에 수련이 끝나면서 생기는 인력 공백을 어쩌지를 못해 고민하고 있고, 외과는 3년으로 줄이면 전공의 충원이 늘어날 것을 예상했 의료의 미래 | 정지태 고려의대 명예교수 | 2019-12-08 18:4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