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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5일, 실내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훌쩍 넘었다. 실내에 차려진 진료소에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두어대만 돌아가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왼쪽)이 알러지, 풀독 증상을 호소하는 중학교 1학년 한국 스카우트 대원을 진료하고 있다. 잼버리 현장에 동행한 이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어지러움증, 알러지 증상을 겪고 있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런데 현재 잼버리 병원이 꽉 차 있어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웰컴센터에 잠깐 들렸는데 마침 의사협회가 운영하는 진료소 표지판을 보고 따라 들어왔다. 야영지에 들어가기 전 아이가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어 너무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는 폭염의 날씨와 군중 밀집으로 온열질환 및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의사회 의료진이 발열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잼버리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의료지원단 진료운영에 대해 건의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5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전라북도의사협회 긴급 의료지원단이 잼버리 야영지의 첫 관문인 웰컴센터 한 켠에 진료소를 마련했다. 의료지원단이 환자용 간이 침대를 옮기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잼버리병원 방문 환자는 2일 992명, 3일 1486명, 4일 990명 등 하루 평균 1000명 안팎에 이른다. 잼버리 조직위는 당초 의사와 간호사 등 176명으로 의료단을 꾸렸으나 환자가 몰려들자 지난 3일 의사 30명 등 의료진 60여명을 추가 투입했다. 그러나 밀려오는 환자를 돌보기에 여전히 역부족이다. ⓒ의협신문 김선경
잼버리 야영장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뿐 아니라 '벌레물림' 환자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텐트 옆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 다리에 벌려물림 자국이 보인다. ⓒ의협신문 김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