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A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이번 수가협상에 관한 얘기다.
대한의사협회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내년도 의원급 환산지수 결정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협에 제시한 최종 인상률은 2.4%. 최근 8년래 최저 수치다.
박홍준 단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필두로 한 의협 수가협상단은 늦은 새벽까지 혼신의 힘을 기울여 공단과의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가 인상률에 좌절해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의료계를 배려했다고 강조했지만, 뒤늦게 공개된 파이의 크기는 오히려 예년보다 줄어 있었다.
'의료진 덕분에'라는 구호가 무색해진 순간이다.
1일 PM 6:00 수가협상 마감일 첫 협상
1일 PM 6:30 첫 협상 후 전략회의
1일 PM 7:00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밴딩 조정 논의)
1일 PM 10:00 대개협, 서울시의사회 등 관련 단체 격려방문
2일 AM 0:00 자정을 넘긴 대기실 풍경
2일 AM 2:00 협상장을 방문한 박종혁 의협 총무이사(왼쪽) 옆에 박홍준 위원장이 벽을 기대고 있다.
같은 시각, 재정위원회 소위원회 마지막 회의
2일 AM 2:30 다시 '기다림'
2일 AM 3:10 막판 협상을 앞두고...
2일 AM 3:50분 최종협상 결렬 후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