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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남 의사들 빛고을 회동 '동서 화합' 다졌다
호·영남 의사들 빛고을 회동 '동서 화합' 다졌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0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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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의사 친선 골프대회 2일 광주 무등산 컨트리클럽서
광주시의사회·대구시의사회 32년 우정...'화합의 나무' 식수

▲ 32회를 맞는 영호남 친선 행사에는 대구시의사회와 광주시의사회 임원 및 회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영호남 친선행사는 1984년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시작됐다.
동서 화합의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주시의사회와 대구시의사회의 영·호남 친선행사가 2일 광주 무등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영·호남 의사 친선행사는 1984년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을 연결하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시작됐다.

두 의사회가 번갈아 가며 초청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 32회째를 맞은 영·호남 의사 친선행사는 동서화합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시의사회가 주관한 올해 친선행사는 영·호남 의사 친선 골프대회로 진행됐다.

대구·광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영·호남 화합의 나무'를 심으며 변치 않는 우정을 다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계에 가장 필요한 가치는 소통과 화합"이라며 "26년 넘게 동서화합을 다져온 영·호남 친선행사라말로 소통과 화합의 가치를 보여주는 대회"라고 격려했다.

"의협은 '의료계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든 직역과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토대로 의료계의 변화와 시대흐름에 맞게 정관 개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추 회장은 "원격의료 입법 저지와 2차 의정합의 결과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정부·대국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함께 잘못된 의료환경을 바꿔나가자"고 당부했다.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호남 친선행사를 계기로 동서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 오늘의 함성과 열정이 의료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동단결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새벽부터 먼길을 달려온 대구시의사회원들을 환영했다.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은 "앞으로도 영·호남 회원간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광주시의사회와 대구시의사회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호남과 영남 지역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화답했다.

허정 광주시의사회 명예회장과 정무달 대구시의사회 고문은 영·호남 의사들의 화합과 우의를 위한 건배를 제의하며 친선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천왕봉·지왕봉·인왕봉 3개 코스에서 핸디캡을 중간에 산출해 경기결과에 반영하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우승은 이성락 대구 수성구의사회장(네트스코어 72)과 조백현 광주 수석감사(네트스코어 71.9)가 차지했다.

이밖에 ▲메달리스트=박순원 대구 중구 부회장(79타)·위구복 광주 병원담당이사(77타) ▲준우승=김석준 대구 의무이사(net 72.2)·임강철 광주 자문위원(net 71.6) ▲롱기스트=손창용 대구 기획이사(260m) ▲니어리스트=김근모 광주 남구회장(1m) ▲특별상=유영구 대구 의장·기찬종 광주 의장 ▲시니어 롱기스트=허정 광주 명예회장·김제형 광주 직전회장 ▲시니어 니어리스트=이정남 광주 명예회장·정무달 대구 고문이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 영호남 친선행사에 참석한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이 '영호남 화합의 나무' 앞에서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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