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이후 암환자 관리 등 교육
문창식 회장, "많은 의사들이 접했으면..."

보완의학을 연구하는 의사 등이 모여 만든 자연통합의학회 암연구회가 자연통합적 암치료에 관심있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연통합의학 암 아카데미' 2기 과정을 개설한다.

자연통합의학회 암연구회는 6개월간의 자연통합의학 암 아카데미 과정에 대해 "실제 임상 적용 가능한 근거 중심 진료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암치료 아카데미 과정"이라며 "강사진은 암 전문병원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해 내실있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1기 과정은 올 5월부터 시작돼 10월 26일 마무리됐다.

문창식 연구회장은 "자연통합의학은 꾸준한 체계화를 통해 새로운 의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의사들도 자연통합의학회를 통해 자연통합의학을 접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 취지를 설명했다.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한국의 표준화된 자연통합 암치료 프로토콜을 만들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자연통합의학 암연구회는 "암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대학병원이 할 수 있는 암치료는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가 전부"라며 "병원 치료를 마친 환자는 병원 치료와는 다른 관리를 받아야 하지만 마땅히 관리를 받을 곳이 없는 난감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들이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통합의학 암연구회는 11월부터 2기 과정등록을 받는다(문의: BP 010-7904-2443)．

자연통합의학 암연구회는 2012년 자연통합의학에 관심있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등이 모여 설립했다.

최승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