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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로봇 대장암 수술 보러 대구로 오세요"

"최신 로봇 대장암 수술 보러 대구로 오세요"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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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로봇 대장암수술학회 대구서 개최...국제적 위상 높여
칠곡경북대병원 최규석 교수, 직장암 환자에 로봇 수술 생중계 시연

'제3회 아시아 로봇대장암수술학회(3rd Asian Robotic Camp for Colorectal Surgeons:ARCCS)'가 10월 30일~11월 1일까지 3일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다.

2012년 '로봇 대장암 수술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래 제3회를 맞는 이 학회는 한국·중국·일본·대만 등의 아시아 의료진 외에도 미국·영국·이탈리아를 포함한 각국의 대장항문외과의 거장들이 대거 찾을 예정이다.

이번 2014 ARCCS에서는 'Toward The Road not Taken'를 캐치 프레이즈로 로봇 대장암 수술의 기초 및 다양한 응용, 로봇 대장암 수술의 현주소, 바른 적용을 위한 적응증 확립, 그리고 차세대 로봇 수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8개국(한국·중국·일본·대만·미국·이탈리아 등)에서 150명 이상 사전등록을 했으며, 전 세계 300여명 이상의 대장항문외과의 전문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학회는 국외연자 13명(미국·이탈리아·일본·홍콩·타이완 등), 국내연자 35명으로 큰 규모의 국제학회로 열린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발명한 미국의 Intuitive사 개발팀 상당수도 대구를 찾아 칠곡경북대병원 의료진의 수술을 참관하고 이를 차세대 기술에 응용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로봇 대장항문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George Chang(MD Anderson cancer center, USA), Toshiaki Watanabe(동경대, 일본), John Marks(Lankenau Medical center, USA), 김진천(서울아산병원, 한국), Jin-Tung Liang(타이완 국립대, 타이완) 등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과적인 로봇 수술의 경험을 공유하며, 보다 실질적인 토론으로 로봇 수술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백미는 전 세계 의료진 앞에서 펼쳐지는 로봇 수술 생중계에 있다.  3일 동안 최규석 경북의대 교수(외과)는 우측 대장암. 하부 직장암, 골반 림프절 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최신 로봇 수술를 집도할 예정이다.

이 수술은 실시간으로 학회 참석한 모든 의료진에 생중계(live surgery) 될 예정이며, 향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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