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환경보건센터 22일 여미사랑병원학교 환아·가족 초청
백일장에 참여한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은 병원 주변 풍경을 비롯해 투병 과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시·산문·그림에 담아 표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잦은 입·퇴원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지 못하는 환아들이 배움의 열정을 실현하고, 사회와 단절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자아 형성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매년 희망 백일장을 열고 있다.
환경부는 5회째 백일장을 후원하고 있다.
국훈 소아암환경보건센터장은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들은 소아암·희귀난치성질환으로 투병하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환우를 치료하는데 매우 유익한 감성적 영역까지 다 채워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희망백일장은 환아들의 꿈과 자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백일장 시상식은 2015년 1월 개최할 예정인 '소아암·백혈병 완치잔치'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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