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최근 병원 전반 안전시설을 재점검하고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병원은 내부 액화산소탱크 및 유류주입구 등 4곳의 안전펜스 및 가드레일을 보강하고, 과속방지턱 2곳을 추가 설치해 차량으로부터 환자와 내원객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암병원 옥상정원에도 환자와 보호자 등 내원객들을 위한 안전시설 보강이 이뤄졌다. 산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기존 난간과 더불어 렉산판이 추가 설치됐으며, 추락 방지망까지 이중안전시설을 갖췄다.
지난 17일에는 구로소방서와 합동으로 병원 신관 앞과 73병동 안에서 긴급 화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상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승규 구로병원 진료부원장은 "병원은 생명을 다루는 곳인 만큼 철저한 훈련과 임무숙지가 필요할 것"이라며 소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송연 구로소방서장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의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초기진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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