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대학 병원,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10% 불과

대학 병원,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10% 불과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1 17:2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선 의원 , 상급병원일수록 국산장비 '외면' 지적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종합적 지원 대책 필요

▲ 김기선 의원 ⓒ의협신문 김선경
대학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국정감사에서 "국내 의료기관 보유장비 60만 8343대 중에서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는 국산장비 13.8%, 외국산 장비 86.2%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혈관조영촬영장치·전산화단층촬영장치·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감마카메라 등 고가제품의 경우에는 100% 외국산 장비를 사용했다.

특히 2차 종합병원은 국산 19.6%, 외산 80.4%를 사용했으며,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국산 8%,  외국산 92%으로, 상급병원일수록 대부분 수입 의료장비를 사용했다.

국내 빅 5병원에는 국산 의료장비가 5%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 의료기기가 수입산에 밀려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외국산 장비가 96.2%, 서울대병원은 95.4%,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은 94.9%, 가톨릭성모병원 92.7%, 서울아산병원 91.5%로 대부분 수입 의료장비를 사용했다.

김기선 의원은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경우, 빅 5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사용하게 되면, 병원의 파급효과는 클 것이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산 의료기기가 종합볌원 등 내수시장에서 외면 받지 않도록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산의료기기에 대하 제품 및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해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