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 서비스 시작
최소 비용으로 매월 30∼40종 열람·증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회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환자 대기실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서를 증정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의협은 최근 (주)북코스모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을 20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의협 행복도서관은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들이 저렴한 연회비로 약 4300여종(매월 30~40여종 업데이트 )의 도서요약본을 전자책 형태로 자유로이 열람·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거나, 소정의 배송료만 지불하면 신간에서 양서까지 도서를 증정하는 사업이다.
또 오디오북, 미발간 해외 최신도서 정보, 북세미나 동영상, 초등학교 독서교실, 어린이 애니메이션 그림책, 어학강좌, 독서칼럼 등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얼리버드' 캠페인을 통해 의료기관내 작은 도서관을 운영할 수도 있다.
국민 독서량을 늘리기 위한 얼리버드 캠페인을 이용하면, 신간도서에서 우수도서까지 매월 선정되는 150종, 총 3만여권의 도서를 배송비만 부담하고 증정 받을 수 있다.
어린 환자들이 많이 찾는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에서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환자대기실에서 재생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의협은 특히 이번 행복도서관 사업이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임에 따라 의료기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박영부 기획이사는 "각박한 현실에 처한 우리 회원들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고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독서를 통해 기분 좋게 의료기관을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행복도서관을 이용하려는 회원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www．kma．org) 로그인 후 메인화면 좌측의 '회원복지증진사업'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문의 ☎02-335-2222, 내선 602번, 팩스: 02-3142-5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