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70대 생활보호대상자 자살!'이라는 제하로 실린 광고에는 “노동력을 상실한 생활보호 1종 수혜가 의약분업 시행 이후 엄청나게 늘어난 의료비를 감당해 내지 못해 결국 목을 매 숨졌다”고 개탄했다.
이 광고는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이 의약분업의 본질인데도, 현 정부가 추진한 엉터리 분업으로 국민부담은 계속 늘어나면서도 의료혜택은 거꾸로 감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의협은 “현행 실패한 의약분업으로 인해 돈없는 서민과 노인층, 그리고 만성병환자들이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의료계의 지적과 충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부가 이를 강행해 어려운 이들이 의료기관 이용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 오늘의 실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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