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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하는 대구시의사회, 하나되는 한마당
화합하는 대구시의사회, 하나되는 한마당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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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 회원·가족 등 1200명 참석 성황
삼행시 백일장·어린이 미술실기·에어봉릴레이 게임 등 흥겨워

제28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에서 달서/달성군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유달리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황금빛 물결이 아름다운 풍요의 계절 가을날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 및 가족들이 화합하고 하나되는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종서)는 '화합하는 의사회, 하나되는 한마당!'이란 슬로건으로 제28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를 12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한마당 행사는 총 9개팀으로 나눠 피구·축구 승부차기 등을 비롯해 추억의 박터트리기·삼행시 백일장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달서·달성군팀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종서 회장, "화합과 사랑의 큰 잔치 열어 기쁘다"
본격적인 한마당 행사에 앞서 김종서 회장은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우리 회원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과 사랑의큰 잔치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의료계는 정부의 불합리한 의료정책 강행과 그에 따른 대정부 투쟁, 의료계 내부의 다양한 의견 분출 등으로 많은 어려움과 변화를 겪고 있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이런 어렵고 복잡한 일들을 잊고 그동안 진료실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답답함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올해도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더하기 위해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놀거리, 즐길거리의 흥이 넘쳐나고 회원들 간의 만남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되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변영우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어 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이 그동안 열병을 앓았음에도 대구시의사회가 모범이 되어서 의료계가 힘든 역경을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의협 및 대의원회는 혁신을 위해 대통합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도 "세상의 가치는 사회 구성원 10%에 의해 바뀐다"며 "대구시의사회가 의료계에서 이같은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가 어렵고 혼돈과 무질서를 경험하고 있지만 대구시의사회가 선구적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의사회를 대구시로 옮겨와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유영구 대구시의사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내외빈 축사에 이어 전년도에 우승한 계명의대팀의 김재범·정혜라 선수의 선수 선서, 건강체조 및 박터트리기가 진행됐다.

 제28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첫번째),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8개 구군 연합 4개팀, 특별분회 5개팀 참여…다채로운 행사
이번 행사는 8개 구군이 연합한 4개팀과 특별분회 5개팀 등 총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피구, 축구 승부차기, 전략줄다리기, 골프어프로치, 에어봉릴레이, 400m릴레이 등의 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진 가운데 달서·달성군팀이 총점 660점으로 영광의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준우승은 대구가톨릭의대팀, 3위는 영남의대팀이 차지했다.

 회원들이 물풍선을 머리에 이고 400m 릴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동놀이 한마당에서는 회원 및 가족들이 모두 손을 잡고 큰 원을 그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어린이 달리기 경기
 축구 승부차기
 에어봉릴레이. 이 경기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팀이 예선전부터 다른 팀을 압도적으로 이기면서 주목을 받았다.
 전략 줄다리기
 각 팀별 장기자랑에서 회원 자녀가 막춤을 열정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전공의 경기로 경북대병원 등 특별분회 전공회원 5개팀도 발배구, 농구, 400m릴레이, 볼링, 당구 등의 경기를 펼친 가운데 영남대병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개인별 시상에서는 삼행시백일장 금상 최찬오 회원, 복권 대상 손진호 회원, 어린이 미술실기 대상 김채현(김형곤 회원 자녀)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마지막에 열린 한마당 화합의 행사에서는 비누방울 공연을 비롯한 전자현악 및 댄스팀 공연, 회원이 함께하는 대동놀이 한마당 행사를 모두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대동놀이 한마당 행사에서는 총 9개팀별로 회원 및 가족들이 하나가될 수 있는 게임 및 장기자랑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의사와 환자가 만나야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공감하면서 옆에 있는 회원 및 가족들을 따스하게 어려만져주면서 위로하기도 했다.

한편, 바쁜 일정속에 늦게 행사장을 찾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참가 회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일일이 각 팀별 회원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원격의료 저지에 대한 현안을 설명했다.

추 회장은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국회등을 찾아다니는 등 열심히 뛰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드시 원격의료를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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