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일 지금까지 확인된 HIV 총 감염자수는 1,122명이라고 밝히고 이는 금년 1월부터 3월까지 59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99년 같은 기간 확인자 42명)되었으며 이 기간동안 14명의 감염자가 환자로 전환되었고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 1,12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확인된 989명 중 949명인 96%가 성접촉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성접촉 감염자 중 273명은 국외이성, 418명은 국내이성, 258명은 동성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보건원은 앞으로 적극적인 에이즈의 예방과 감염자 발견을 위해 방송매체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고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감염자를 위한 정보 및 쉼터 제공과 건강관리 및 재활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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