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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학회 심포지엄서 '체험진료실'...'호응'
밸런스학회 심포지엄서 '체험진료실'...'호응'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1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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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밸런스의학회가 학회 최초로 체험진료실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직접 체험토록 하는 등 차별화된 심포지엄을 추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학회의 시스템을 향후 5년간 지켜나갈 걸이라고 약속했다.

대한밸런스의학회(회장 유승모)는 지난 12일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제2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밸런스학회 유승모 회장(사진 우), 김경진 부회장(사진 좌).
유승모 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체험진료실을 포함해 지난 심포지엄보다 더 많은 내용을 준비했으며 지방언론사의 횡포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병원의 새로운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필라테스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번에 통증·영양치료를 할 수 있는 진료실을 그대로 옮겨놔 교정치료부터 영양치료까지 한번에 할 수 있도록 해놨다"며 "진료실에 진단장비를 설치해놓고 진단장비는 인정비급여 할 수 있는 것, 특히 실손보험에서 인정해주는 걸로 구성해놨다"고 전했다.

특히 "진료실을 만들어 경험하게 한 것은 학회 최초일 것"이라며 "밸런스의학회의 시스템이 향후 5년 안에 통증 치료의 대세가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한 유승모 회장은 이번에 마련한 필라테스 강좌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증 치료 후, 환자들의 재발률이 높은데 사후관리에 윤동 치료로 필라테스를 채택했다"며 "매주 화요일마다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는 필라테스 강사를 육성하기 위해 모집해 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라테스 강좌는 병원 시스템에 맞는 마케팅 강의, 통증·골격·근육 등 해부학적인 지식, 재활 필라테스, 영양 등 여러 가지 과정들이 진행되고 20주 과정이 끝나면 바로 병원에 투입해 병원의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유 회장의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역점을 둔 프로그램은 실제 통증치료에 관한 케이스 소개라고 밝혔다.

그는 "세 분 강사가 목, 어깨, 허리 부위별로 나눠 어떻게 치료를 했는지 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다른 의사들에게 통증 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며 "의사들이 진단장비, 물리치료 장비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를 설명해주는 강좌도 신경써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 회장은 "최근 개원가에서 실손형 보험을 잡기 위해 영향과 통증에 집중하고 있는데 영양치료는 실손보험에서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유의해야한다"며 "통증을 앓는 사람들은 영양도 깨져 있기 때문에 통증 치료는 보험이 되지만 영양치료는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3차 강의는 내년 3월에 진행할 예정인데 그때는 질환별 영양치료 방법과 재활운동치료, 통증치료 등 짜임새 있도록 구성해 강의를 듣고 가면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밸런스의학회는 강직성척추염 환우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승모 회장은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이 대부분 면역질환으로 면역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마음 놓고 상담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학회에서 이에 대한 부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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