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신속한 수술 위해 시설 확충·첨단 장비 도입
마취통증의학과 협조·수술실 증설·절차 개선 뒷받침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하루 110건을 수술, 역대 1일 최다 수술기록을 세웠다.
안전하고 신속한 수술을 위해 전남대병원은 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한 각과의 유기적 협조와 협진체제가 밑거름이 됐다. 복잡한 진료절차를 개선하면서 수술 대기시간도 줄였다.
이비인후과를 비롯해 수술이 많은 과를 중앙수술실 중심으로 재배치, 동선을 줄이면서 수술실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수술환자 이동·보호자 연락 등을 통해 마취가 이뤄지기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수술장이 비어있는 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더 많은 환자를 적기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절차를 개선했다.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수술안내 간호사를 배치하고, 환자의 수술실 출입을 살펴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설치했다.
수술실 환경 개선은 물론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진료절차를 개선하면서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하룻동안 정형외과 30건, 신경외과 27건, 성형외과 11건, 안과 8건, 이비인후과 7건, 산부인과 6건 등 14개과에서 110건의 수술을 진행했다.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수술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빠르게 수술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진료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가 수준 높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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