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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치매환자도 이젠 붙이는 치료제로
중증 치매환자도 이젠 붙이는 치료제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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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취형 엑셀론 1일부터 급여...경구용 치료제 단점 극복

치료약을 거르거나 반대로 치료약을 중복 복용하는 치매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패취형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엑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의 급여범위가 1일부터 중증환자에게까지로 확대된다.

한국노바티스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된 ACTION 임상연구 결과를 제출해 급여범위 확대를 인정받았다. 1014명의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가 참여한 ACTION 연구에 따르면, 엑셀론 패취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 능력과 일상생활 능력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취의 경우 붙이기만 하면 24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치매 환자 특성상 약을 중복복용하거나 복용조차 하지 않는 경구용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도 엑셀론 패취 급여를 받을 수 있어 경구용 치료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엑셀론 패취는 2013년 9월 중증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로 승인 받았으며 패취5(4.6mg/24h)와 패취10(9.5mg/24h), 패취15(13.3mg/24h) 등 3가지 용량이 출시됐다.

글라드스덴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중증 치매는 환자 혼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이번 급여 확대로 엑셀론 패취가 더 욱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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