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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센과 치히로가 왔다"
"토토로·센과 치히로가 왔다"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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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 11월 30일까지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려
'이웃집 토토로' 만화영화 속 한 장면이 거대한 입체조형물로 재현됐다. 

스튜디오 지브리 입체조형전이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 6층 특별전시관에서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3년, 일본에서 기획된 '지브리가 가득히 IN 라그나 가마고리' 전시를 재구성한 것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가 3차원 조형물로 재현돼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웃집 토로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노노케 히메' '붉은 돼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등 마음 속 깊이 감동과 여운으로 남아있는 만화영화 속 캐릭터들이 우리 기억 속에 담긴 바로 그 모습으로 전시돼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 속 한 장면. 관람객은 의자에 앉아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모노노케 히메'의 한장면이 입체 조형물과 홀로그램으로 재현됐다.
거울을 이용해 트릭아트를 재현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각각의 작품을 재현해낸 대형 입체 조형물과 어울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영화 속 명장면 아트박스 전시 ▲영화 속 명장면 트릭아트를 통해 입체적이고 재미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한편에는 포토 존이 설치돼 있어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코지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것이어서 비록 비현실의 세계이지만 '토토로는 정말로 있는 것이 아닐까?' '치히로가 일하던 공중 목욕탕(湯屋 : 유야)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람객 자신이 그것을 발견 할 수 있는 것에 큰 기쁨이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미야자키 감독 작품의 테마이고, 입체 조형전에 담긴 마음이다.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지브리의 세계를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시를 갖는 의미를 전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열광하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만화영화…. 오늘 그 만화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유년시절 순수한 동심을 가진 자신을 잠시라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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