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뇌졸중 및 파킨슨 환자 돌보기(신경과 권주영 전문의) ▲연하장애(재활의학과 이정은 전문의) ▲풍선아트(공은례 강사) ▲노인요양시설의 노인 인권 및 시설종사자의 직무윤리(한국노인인권센터 김대심 실장)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도 이어졌다. 교육 후에는 전문교재를 제공해 자가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했다.
2014년 하반기 시설종사자 전문성 향상 교육은 서울시 요양시설·재가시설 종사자 및 상반기 기본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신청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김남선 요양보호사는 "요양시설 종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 또 현장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을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준식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시설종사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 의료·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내 요양보호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종사자 간 정보 교육의 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남병원은 건강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 시설종사자 전문성 향상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인 돌봄을 1차적으로 시행하는 요양시설의 현장 근무자들에게 요양 보호 관련 의학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