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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국국제아트페어' 연다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 연다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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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개막식
22개국 186개 화랑에서 3500점 출품
▲ 지난 2013년 8만 5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KIAF 전

올해로 13번째 맞는 '2014 한국국제아트페어(KIAF/14)'전, 명실공히 아시아미술시장의 대표 허브로 자리잡은 KIAF전은 24일 개막식을 서두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에는 유럽·미국 등 22개국 갤러리 186곳(국내 126개·해외 60개) 900여 작가의 작품 3500여 점이 걸린다. 국제갤러리·아라리오갤러리·표갤러리·학고재 등 한국의 현대미술을 이끌어가는 국내갤러리를 비롯, 영국 BICHA 갤러리·대만VT Art Salon·독일 DIE 갤러리 등 유수의 해외 갤러리가 참가한다.

주요작품으로는 이우환·김창렬·김흥수·백남준·홍경택·데미안허스트·베르나르 브네·수보드굽타·야요이 쿠사마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그동안 국내 미술애호가에게 생소했던 싱가포르( STPI, CHAN HAMPE GALLERIES 갤러리)·인도네시아( Edwin뎽s 갤러리)를 비롯 동남아시아 대표 6개국 13개 갤러리 등에서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표미선 한국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표갤러리 대표)은 "그동안 과거 미국ㆍ유럽 지역의 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경향의 틀을 깨고, 한국 대표아트페어로서 세계 미술계를 폭넓은 시각으로 리드하고자 아직 많이 다뤄지지 않은 미술계의 떠오르는 마켓인 동남아시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전시의 배경을 밝혔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특별전 및 학술프로그램 눈에 띄여

KIAF전과 함께 여는 미디어 특별전시 아트플래시(Art Flash). 올해는 'Art for Fifth Sense'라는 주제로 눈으로만 관람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접촉에 의해 작품이 완성되는 'Interactive & Media Art' 특별전으로 선보인다. 시각·청각·촉각·동적 감각 등 오감을 통해 작품을 경험하고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재미난 작품으로 꾸며졌다.

한편, 관람객과 VIP 고객을 위한 수준 높은 강연 및 도슨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25일(목)에는 표미선 한국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장을 비롯, 일본·중국·타이완·마카오 등 아트페어의 기획자 및 대표들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 심포지엄을 통해 아시아대표 아트페어가 힘을 모아 '아시아가 주도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싱가포르의 아트페어 '아트스테이지'의 창립자이자 페어디렉터인 로렌조 루돌프가 '아시아 미술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로렌조 루돌프는 스위스 출신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을 10년 동안이나 이끌어 온 인물이다.

'Art Flash 작가 토크' 및 '주빈국 강연' 등 일반관람객을 위한 강연도 마련돼 있다. 강연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문의: kiaf@daum.net).

지난해만 8만 5000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KIAF전. 올해 입장권은 1만 5000원이며, 2일(2만원)·전일(3만원)권의 데이 패스(Day Pass)가 있어 심도 있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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