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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방사선' 올바로 이용하고 있나
의료분야 '방사선' 올바로 이용하고 있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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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19일 학술포럼 '방사선과 건강' 주제
대한의학회·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 후원

▲ 남궁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
의료분야에서 방사선이 올바르게 이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남궁성은)은 18일(목) 오후 3시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방사선과 건강'을 주제로 제5회 학술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대한의학회와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의료방사선 분야의 전문가들과 언론인 등이 참여, 의료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남궁성은 의학한림원 회장은 "19세기 말 방사선 이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면서 인체의 속을 들여다보거나 손을 대지 않고도 환부를 치료하는 등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방사선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 '과연 우리가 방사선을 올바르게 이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할 때가 됐다"고 이번 학술포럼 주제로 '방사선과 건강'으로 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인 의학한림원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포럼이 방사선 사용의 정당화와 최적화를 통해 올바른 방사선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포럼에서는 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비상진료연구기획부장(예방의학)이 '방사선과 방사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며, ▲방사선 방어의 역사와 관련 기구(강건욱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안전한 의료방사선 이용을 위한 제언(정승은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방사선장애의 이슈(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우리나라의 방사선방어 관리체계(조건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안전 전문위원) ▲헬스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보는 방사선 문제와 해결(김영욱 이화여대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 ▲방사선 위해 및 재난 방지를 위한 입법부의 역할(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치의학·간호학 등 보건의료 분야의 원로 의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술단체.

각 전문분야에서 쌓아온 과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보건의료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매년 국민의 생명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소금과 건강 ▲21세기 국가 암 임상시험제도 ▲비만과 건강 ▲치매 없는 노년 등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어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함으로써 국민에게 올바른 의과학 정보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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