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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

'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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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대장항문학회, 청계광장서 대장암 캠페인 열어
'대장앎의 달' 맞아 시민 대상 다채로운 이벤트·교육 진행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김진천·이사장 김광호)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2014년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 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 행사를 열었다.

대장항문학회는 매년 9월 '대장앎의 달'을 맞아 캠페인을 열고 있는데, 올해는 주제를 '러브핸들을 잡으면 대장암이 잡힌다'로 정했다. 복부 주변에 핸들처럼 잡히는 지방층을 일컫는 러브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이 열리는 청계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복부비만이 대장암에 미치는 위험성, 러브핸들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등 쉽고 재미있게 대장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장건강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는 룰렛 게임, 전문의 무료상담, 인바디 및 허리둘레 측정,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대장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대장 내부와 용종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료 상담소에서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들이 인바디 측정 결과에 따른 개인 복부비만 관리법과 대장암, 복부비만 예방법 등 검진을 해줬다.

김진천 회장은 "복부비만이 대장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일반인들에게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복부비만에 대해 이해하고,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장항문학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60여곳 병원에서 '복부비만과 대장암'을 주제로 범국민적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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