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5일 발표
제품설명회 개최 비용을 처리하는 것처럼 꾸며 의사들의 회식비를 대납하거나 '카드깡'을 통해 현금과 상품권 등 9억4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P제약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P제약사가 2011년 1월부터 의료진과 종합병원, 대형 도매상 등에 9억4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중 의사 10명은 한 명당 300만원 이상, 총 8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느 것으로 발표됐다.
경찰은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시 제약사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와 소속 병원 등도 영업정지 등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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