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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의학센터' 눈길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의학센터' 눈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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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통합진료로 '건강수명' 향상
헬씨에이징·관절통증·건망증·숙면 클리닉 전문진료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 장수의학센터에서 심장혈관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는 심장부하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이 생기기 전에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 '건강수명'을 늘리는 '장수의학센터'가  문을 열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15일 질병이 생기기 전 중장년과 노인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장수의학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의 성공적으로 나이들기 위한 모든 의료적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수의학센터는 내분비내과·가정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류마티스내과·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원스톱으로 복합적이고 전인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 유정선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수의학센터장
유정선 초대 장수의학센터장은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더 악화되지 않게 관리함으로써 기능적 장애를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여러 진료과가 한 공간에서 검사와 치료를 함으로써 환자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수의학센터는 건강나이를 젊게 되돌리기 위한 헬씨에이징 클리닉(Healthy Aging Clinic)을 비롯해 재활의학과와 류마티스내과를 중심으로 통증의학과·정신과가 참여하는 관절통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정신건강의학과가 주도하는 건망증 클리닉과 숙면 클리닉을 열어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는 불면증을 진료한다.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장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심장부하검사도 하고 있다.

기선완 기획조정실장(정신건강의학과)은 "노년기에는 지능 감퇴·기억력 저하·감정적  동요 등 노화에 따른 정신적 장애가 나타나기 쉽다"며 "신체기능 개선과 함께 정신건강을 위한 치료와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바로 옆 건물에 264세대 규모의 실버타운(마리스텔라)도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들의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정선 센터장은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70세 이상 노인 인구의 66.6%가 고혈압을, 21.5%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건강할 때 관리하는 장수의학을 통해 건강수명을 늘림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노인 진료비의 증가 폭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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