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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역량 강화, 신 성장동력 분야 발굴·육성할 터"
"연구역량 강화, 신 성장동력 분야 발굴·육성할 터"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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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대학병원으로서 장기발전의 토대가 될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신 선장동력 분야를 발굴 및 육성하도록 할 것입니다."

김형중 제11대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취임과 함께 '강남세브란스 비전 2023'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깅형중 병원장은 "어렵고 험난한 길일수록 정확한 방향과 지도가 필요한 법"이라며 "'강남세브란스 비전 2023'과 '장기발전 로드맵'이 바로 우리의 이정표이자 지도"라고 말했다.

비전 2023을 실현하기 위해 재임 기간 중 장기발전 로드맵에 따라 진료 및 연구분야의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의료문화의 혁신적 리더'·'글로벌 의료서비스 표준의 개척자'·'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선교기관'은 막연한 바람이 10년 뒤에 반드시 이뤄내야 할 구체적인 모습임을 명심해줄 것도 당부했다.

먼저 대학병원으로서 장기발전의 토대가 될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병원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의생명융합센터를 신설하는 등 연구중심병원이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를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적극적인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통해 강남세브란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9월이면 착공에 들어가는 지하 5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1973.03㎡의 교수연구동이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 교수연구동이 오픈되면 그 간 부족했던 연구 인프라와 진료공간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고 강남세브란스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 신 성장동력 분야를 발굴 및 육성할 계획, 그리고 국제의료사업 활성화 및 해외환자 유치 목표도 밝혔다.

김 병원장은 "한국은 2017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며 "치매·뇌종양·뇌혈관질환·당뇨·망막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연구 인프라와 최근 신설한 의생명융합센터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을 지원하고, 융합연구 위한 기초학 교실 교원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센터 조직 및 시설을 강화해 최종적으로 '글로벌임상시험센터'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의료사업 활성 및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 김 병원장은 "국제 진료의뢰 회신 기간 단축 등 국제진료소 업무를 효율화 하고, 우즈베키스탄 소아청소년 분야 진료협력 라운드 데이블 등 강남세브란스의 국제의료사업 분야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U-Health 사업 강화, 해외환자 관련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의 국가를 대상으로 병원수출 및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평가, 조정, 그리고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 병원은 각종 평가와 인증을 통해 양질의 병원임을 스스로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병원 내 조직을 재정비해 강화하고 변화를 통해 경영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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