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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병원, 자연주의출산 최적화 환경 조성
그레이스병원, 자연주의출산 최적화 환경 조성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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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동에 개원 15년만에 신관 증축
친환경 산후조리원·여성특화검진센터 설치

일산 그레이스병원 신관 개원식이 8월29일 열렸다. 사진 왼쪽 네번째 황경진 원장. 
일산 그레이스병원이 개원 15년만에  신관을 증축하고, 증축 개원식을 8월29일 가졌다.

1999년 일산 백석동에 터전을 잡은 그레이스병원은 산부인과병원으로 시작해 내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성형외과·피부과·치과· 건강증진센터·난임(불임)센터·산후조리센터·문화센터 등을 갖춘 준종합병원의 규모로 성장했다.

이번 신관은 본관의 1.5배 규모로 양적 확장과 함께 최적화된 자연주의출산 환경과 여성 건강검진센터, 친환경 산후조리원 등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제2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신관은 지상 9층·지하 3층 총 3000평으로,  본원의 2000평과 4개의 브리지로 연결돼 병원 전체로는 5000여평의 규모로 확장됐다.

황경진 병원장은 증축식에서 "임신부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가족분만실에 공을 들었으며, 진통 중에도 좋은 음악과 영상을 접해 행복한 분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출산 후에는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입원실과 산후조리원을 기능적으로 설계했다"며 "일산, 나아가 한국의 자랑거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병원장의 포부 처럼 신관은 그레이스병원이 분만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주력해온 '자연주의 출산'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9년 전국민의료보험이 실시되면서 저렴한 분만비와 안전성 때문에 병원 분만이 일반화되고 있으나  최근 산부인과의사들이 중심이 돼 기계적으로 의료화된 분만에 대한 자성이 일어나면서 불필요한 의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주의출산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스병원은 자연주의 출산의 첨병 역할을 해왔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산후조리원 전경. 신관 개원으로 그레이스병원은 분만실과 회복실 등을 자연주의 출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하지만 자연주의출산은 의료진의 소신과 철학 외에도 임신부, 그리고  분만환경이  삼위일체가 돼야만 가능한데  새로 증축된 신관에는 자연주의 출산을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산모가 진통에서부터 출산, 그리고 회복까지 가족과 함께 하면서 한 공간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첨단 시청각장비가 지원되는 LDR 룸을 여러개 갖추어 안락하고 친환경적인 분만실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본관에 있던 산후조리원을 신관으로 확장·이전해 안락함과 스마트가 결합한 친환경 조리원으로 탈바꿈했다. 산모중심·가족중심의 인테리어와 시스템이 도입돼 고급호텔의 안락을 추구하고, 구석구석 임산부를 배려한 편의 시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또  여성전문검진센터에는 MRI·CT 등 특수고가장비까지 설치해 검진의 정확도와 여성특화검진을 업그레이했다. 특히 첨단RFID시스템의 설치로 빠르고 신속한 검진이 가능해 국내 환자 뿐 아니라 외국인환자의 진료와 검진이 원활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한편 이날 신관 개원식에는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경기 고양시) 국회의원과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의료계 인사들과 지역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그레이스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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