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위한 응원 문구 남여 화장실·치유의 벽 부착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센터 남자화장실 거울에는 '아빠, 힘내요! 딸내미 시집가는 것도 보고 손주도 키워준다고 했잖아. 아부지만 믿고 있을게요.'라는 메시지가 붙었다.
바로 옆 여자화장실 거울에는 '누가 이기나 해보자. 나는 꼭 완쾌한다!'라는 의지의 메시지가 환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수용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진료시간외에도 병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응원을 보낼 수 있는 병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메시지 스티커를 제작했다"며 "환자분들의 암 치료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