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새 출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새 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2 14:1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이미지 선포...김준식 진료부원장 국제성모병원장 임명
가톨릭 이념 바탕...진료·교육·연구 등 병원 미래상 반영

▲ 가톨릭 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새로운 병원이미지(Hospital Identity, HI)를 내세우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 HI는 희생·인류애 등 가톨릭 이념과 진료·교육·연구 등 중장기적인 병원의 미래상을 반영했다.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2일 새로운 병원 이미지(Hospital Identity, HI)를 공표하며 제2의 도약을 선포했다.

천명훈 국제성모병원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무원장에, 김준식 진료부원장(응급의학과)은 국제성모병원장으로 임명됐다.

▲ 김준식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김 신임 국제성모병원장은 1983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와 1996년 아주대의료원 응급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인하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응급센터실장·대외협력실장·제2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 국제성모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부원장을 맡았다.

국제성모병원 임상교수들과 관동대 내부의 혼란 속에서도 캠퍼스에 남아 대학을 지켰던 관동의대 교수들도 새로 출범하는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직 발령장을 받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6월 교육부로부터 관동의대 부속병원으로 승인받은데 이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으로 새출발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새 HI는 희생·인류애 등 가톨릭 이념과 진료·교육·연구 등 중장기적인 병원의 미래상을 반영했다.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새로운 HI의 주색은 푸른색이다. 푸른색은 가톨릭관동대학교가 위치한 관동지역의 넓은 바다를 상징한다.

HI의 외형을 이룬 육각 방패 모양은 가톨릭관동대 마스코트인 거북이에서 따왔다. 서두르지 않고, 동요하지 않는 거북이의 특징을 형상화한 것이다. 변함없이 대학의 이념을 지키는 진실 수호의 의지를 담았다.

HI 안에 있는 알파벳 CKU는 가톨릭관동대(Catholic Kwangdong University)의 약자. CKU 위에 얹어진 프레임은 관동대학교를 의미한다.

HI 하단에는 학문을 상징하는 책이 형상화돼 있다. 책 왼쪽에는 타우십자가를 새겨 가톨릭 정신을 상징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진실을 의미하는 라틴어 VERUM을 넣어 가톨릭관동대의 설립정신을 표현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새 HI 발표를 계기로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의료진을 양성함으로써 최고의 의술을 환자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기선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획실장은 "거북이는 경쟁적으로 결과에 도달하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진리를 향해 천천히 나아간다"며 "급변하는 세계와 혼란스러운 이념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가톨릭적 리더의 자질을 갖추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성모병원의 새 HI는 가톨릭관동대학교도 함께 사용한다.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최기산 주교) 산하 인천가톨릭학원(이사장 대리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6월 말 인수한 가톨릭관동대학교는 9월 1일 개교식을 열고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박문서 인천가톨릭의료원 의료부원장(신부)는 "두 기관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동대 인수에 따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새로운 HI를 구축했다"며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한 최고 의료기관을 지향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