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2008~2013년 건보 지급자료 분석 결과
여성환자, 남성보다 1.43배 많아...세균감염 주의해야
눈 다래끼 환자가 매년 3%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대 이하 젊은 층이 환자 절반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눈 다래끼'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눈 다래끼 진료인원은 2008년 148만 6000명에서 2013년 172만 9000명으로 연평균 3.1%씩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를 보면, 2008년 718억원에서 2013년 846억원으로 1.2배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 또한 2008년 506억원에서 2013년 598억원으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34만명)가 가장 많았고, 30대(30만 5000명), 20대 30만명 순으로 이어졌다. 20대 이하가 전체 진료인원의 49.3%를 차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7~8월에 월평균 21만명 이상 이 진료를 받았으며, 다음은 5~6월과 9~10월이 월평균 18만명 이상 병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여성은 눈화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눈꺼풀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 감염의 위험이 높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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